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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1-2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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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체크 모니터화면 학생들이 볼 수 있게 돌려 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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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오수정
 조회 : 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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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념좀 하려고해요 어차피 3개월과정끝나면 끝이지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얘기좀할게요
첨에 광주학원왔을때 경리한테 교실구경좀하자그랬더니 들어가면 안된다고 인상을 쓰는데 얼마나 머쩍고 어이가 없던지 너같은거 한테는 안파니까 내가계에서 나가라는 식이다.
어쩔수없이 건너편 국제학원가서 3개월과정 수업받았다. 데스크경리아가씨가 깐깐하기는해도 친절까지는 아니지만 이쁘고 싹싹하고 인사성도 좋구 항상 웃는낯이라 수업이 맘에 들지 않아도 기분좋게 다녔다. 3개월과정마치고 다른수업을 받으려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 할수없이 다시 광주학원에 왔는데 또 그 경리와 마주쳤다. 수업만 받으면 그만이니 신경쓰지 말자하고 학원비결재하고 룰루랄라 기분좋게 개강날을 기다렸다.
개강날 아침 새로운 맘으로 학원엘 가고 있는데 그 경리가 전화를 해서 앞뒤말다자르고 결재한 영수증을 가지고 오라는거다. 안가지고 오면 안된다면서 꼭 가지고 오라고 명령조로 말한다. 집에 다시가서 영수증 찾아보고 없길래 그냥 갔다. 결재가 잘못됐다고 재결재를 하자면서 또 명령조로 카드를 주라고한다. 카드를 긁어보더니 결재카드에 돈이 없다면서 다른 학생들은 신용카드라 다 되는데 나만 왜그러냐는 식으로 완전 무시당하는 기분이 들었다.
은행가서 입금하고 다시 결재하란다. 약올리는것도 아니구 수수료 2000원이면 송금된다면서 미안한기색하나 없이 정말 당당하다. 금액도 제대로 모르면서 잘못결재한게 누군데 신용카드 안만든 내가 나쁜년이다. 늙은 경리한테 뭐라할수도 없고 꾹꾹 눌러 참았다.
그리고 두달... 나름 열심히 학원다녔다. 출첵하기전에 안녕하세요 띠릭 정상처리되었습니다
듣고 교실로 가는데 인사하면 대답안할때가 대부분이고 대답할땐는 "네~"가 다다.
그래도 기분좋게 공부하자하고 매일아침 주문을 건다. 행복바이러스는 나한테부터 시작되는거니까.. 쨋든 어제도 분명히 여느때처럼 인사하고 출첵하고 교실로 들어온것 같은데 출첵이 안되고 퇴실체크만 되있단다. 쌓인것도 있는김에 경리한테가서 그것좀 당일날 미리 가르쳐 주든지 모니터를 학생이 볼수있게 해달라고 말했는데 봉창두들기는 소리한다. 출첵은 안했고 퇴실체크만 했단다. 멍청한건지 정말로 국비로 공부한다고 개무시하는건지 화가나서 하루종일 공부도 안된다. 제발 부탁인데 인사하면 네~~소리좀 하지 말아주시구요
모니터볼수있게 돌려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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